시술 구조 자체가 고열 프레싱으로 모발 표면을 강하게 코팅하는 방식이라
당장은 윤기나고 차분해 보이는데,
시간 지나면 그 코팅이 벗겨지면서 오히려 더 건조해지는 경우도 꽤 봤고요.
특히 열 처리할 때 눈 따갑고 숨 답답한 경험 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,
그게 괜히 그런 게 아니라
메틸렌글라이콜이 고열에서 분해되면서 포름알데히드로 전환되는 구조 때문이라
디자이너 입장에서도 솔직히 부담되는 시술이긴 해요.
저도 초반에 테스트해봤다가
연기 때문에 눈 따가워서 바로 중단한 적 있고,
그 이후로는 제 고객님들한테는 권하지 않고 있어요.
곱슬이나 손상모 관리가 목적이라면
이런 단기 효과 클리닉보다는
컷 라인 정리 + 수분 위주 케어 + 열기구 사용 습관 관리가 훨씬 중요하다고 봐요.
효과는 덜 극적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그게 덜 망가집니다.
결국 선택은 고객 몫이지만,
최소한 어떤 원리의 시술인지 알고 선택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댓글 남깁니다.
효과는 솔직히 좋아 보이는데 그게 모발이 좋아진 게 아니라 코팅된 느낌이라
시간 지나면 오히려 건조해지는 경우 꽤 봤어요